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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풍화방지를 위해 1995년 보호각이 설치된 모습)


문화재명 : 원각사지 10층석탑(圓覺寺址 十層石塔)


종     별 : 국보 제2호


시     대 : 1467년(조선조 세조 13년)


소 재 지 :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2가 37번지



개요


원각사는 지금의 탑골공원 자리에 있었던 절로,

조선 세조 11년(1465)에 세웠다. 조선시대의 숭유억불정책 속에서도 중요한 사찰로 보호되어 오다가 

1504년 연산군이 이 절을 ‘연방원(聯芳院)’이라는 이름의 기생집으로 만들어 승려들을 내보냄으로써 

절은 없어지게 되었다.

이 탑은 조선 초기 원각사(圓覺寺)에 있던 높이 12m의 석탑이다

세조 11(1465)에 고려 때부터 있던 흥복사(興福寺)라는 절을 다시 짓고 이름도 원각사라 고쳤는데

이 탑은 세조 13(1467)에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.

이 탑은 일반적인 석탑의 모양과 같이 기초가 있는 위에 탑을 차례로 쌓아 올렸다

윗부분의 3층 탑 부분은 오랫동안 땅에 널려져 있던 것을 1947년에 원래대로 복원하였다

대리석의 이 탑은 국보로 지정된 석탑 중 가장 후대에 속하는 것으로 그 형태와 평면이 특수하다

또한 수법이 세련되고 꾸밈이 화려하고도 풍부하여 조선시대의 석탑으로는 그 예를 다시 찾아볼 수 없는 우수한 작품이다.

이 탑은 전체적인 형태나 세부 구조, 표면에 새겨진 불상의 조각 등이 고려 때 세운 국보 제86호 경천사 십층석탑과 비슷할 뿐 아니라, 사용된 재료도 대리석으로 동일하다.

 

시대별 변천



 (조선고적도보에 실린 사진, 1947이전 모습)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 


(1995년, 보호각을 씌우기 전 모습)


상세사진 






석탑의 세부모습은 목조건축을 모방하여 벽체 및 기둥, 창방, 평방, 공포, 처마 등 그 구성을 매우 잘 표현하였다. 

이는 일반 탑의 재료가 화강암인데 비해 대리석으로 만들져서 다듬는 것이 수월했기 때문이다. 





수법이 세련되고 꾸밈이 화려하여 조선시대의 석탑으로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는 국보 제86호 '개성 경천사지 십층석탑(開城 敬天寺址 十層石塔)'과 함께 그 예를 다시 찾아볼 수 없는 우수한 작품이다. 


기타 사진



(1892년, 민가 쪽에서 찍은 사진)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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